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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이모저모 리뷰하는 민둘리입니다 :)
이번 글은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던 에르메스 향수 떼르데르메스 퓨어퍼퓸의 리뷰입니다
에르메스 떼르데르메스 75ml (168,000)
매장에 있는 향을 다 맡아보고 고민 끝에 선물한 에르메스 떼르데르메스. 구매할 때 신상으로 나왔다던 H24 오드뚜왈렛이랑 떼르데르메스를 고민을 했더니, 직원분께서 센스있게 시향도 넣어주셨습니다. 설레는 저 오렌지색 컬러의 쇼핑백만 봐도 선물하는 제가 다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고급진 패키징과 묵직한 유리병에 담겨있는 떼르데르메스 퓨어퍼퓸. 노란빛을 띄고있어 뭔가 상큼할 것 같은 이미지와 맞게 보통 만다린이라고 부르는 귤향이 듬뿍 나는게 특징입니다.
처음 시향 했을 때 통통 튀는 상쾌한 향이 가장 먼저 느껴졌고, 딥한 우디향이 나길래 평소 나무 향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향이 좋다보니 뭐가 들어갔을까? 궁금해서 주재료들을 찾아봤습니다.
주재료는 자몽, 시소, 참나무로 중성적인 시트러스 향이 나는게 떼르데르메스의 특징입니다. 가볍지 않고 중후하게 눌러주는 중후한 느낌이라 남자 향수로 제격인 에르메스의 대표 퓨어퍼퓸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묵직한 유리병 케이스에 고급진 디자인의 패키징의 떼르데르메스. 윗부분 검은색 뚜껑 부분을 돌리면 분사하는 구멍이 있는 부분이 올라오는 형식입니다. 시향 해본 남자친구 말로는, 분사력이 좋아서 한번 뿌릴 때 꽤 많은 양의 향수가 뿜어져 나와서 1-2번 뿌려도 지속력이 강하다고 해요.
향수의 보편적인 사용 기한이 2-3년인걸 감안하면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유통기한이지만 다 쓰고도 남을 것 같은 느낌!
같이 주신 샘플러들은 여행용으로도, 따로 직장에 두고 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H24는 오드뚜왈렛이라는 향으로 떼르데르메스랑 비슷한 향이지만 클라리 세이지, 수선화, 로즈우드 등 꽃이 주재료로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차분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향수를 뿌리고 3-4시간 동안은 지속력도 좋은 편이며, 그 이후에는 달달하고 은은한 잔향이 남습니다. 남자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센스 있다고 칭찬받을만한 고급진 느낌의 에르메스 떼르데르메스 퓨어퍼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0대 남자분께 추천드리는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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